SI 프리랜서 개발자 컨퍼런스 후기
SI프리랜서개발자를 위한 5-Step Manual, 마루180, 2014.6.21(토)
강의 내용과 자료는 참석자분들께 모두 제공될 예정입니다.
세션에 전체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공유하기 힘든 내용들이 꽤 있었습니다.
일부 자료는 공유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많은 강사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해주신 것은 ‘커뮤니케이션’과 ‘사람 관계’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전문가로서 ‘친화력’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계속 발전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키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1. 세션 요약
Session 1. 나는 프리랜서다.(정태환 님)
‘참서빈’이라는 닉네임으로 온라인 활동을 하시면서 IT 전문 해결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정규직 생활도 오래 하셨고 프리랜서도 오래 하셔서 현실 경험들을 알기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신뢰받고 사람들이 다시 찾는 프리랜서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정시퇴근 개발자를 지향하시고 나이가 들어서도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웃으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Session 2. SI 회사 입장에서 바라본 프리랜서의 덕목과 실천(조철현 님)
오랫동안 개발자로 일을 하셨고 현재는 대기업의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기업 입장에서 바라보는 프리랜서 개발자들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부담감에 오픈을 며칠 남겨놓고 도망가 버린 개발자를 본 적도 있다고 하십니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여러번 강조하시네요.
Session 3. SI 탈출하기(황학범 님)
황학범님은 SI를 탈출하여 현재 실리콘밸리에 있는 Favorite Medium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차세대SI 프로젝트나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이나 ‘업무적응 스트레스는 비슷하니 도전해보라고 하네요.
직접 준비하면서 겪었던 기술이나 면접 노하우들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오픈소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 꾸준히 준비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네요.
Session 4. 통신SI 산업의 이해와 특징(서호성 님)
이동통신 3사의 핵심부분까지 모두 해보셨고 현재도 현업에서 일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차세대, 통합 이런 용어가 들어간 프로젝트는 꼭 한 번 고민하고 이력서를 내라고 하시네요.
이동통신 프로젝트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Session 5. 금융SI 시장과 자기관리(강대형 님)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 쪽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고, 현재도 금융 쪽에서 SI를 하고 계신 분입니다.
보수적인 금융권 업무 환경과 기술 커리어, 기피해야한 사이트도 알려주셨습니다.
금융프로젝트는 휴일이 없다는게 특징이라고 하시네요.
Session 6. SI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와 프리랜서 개발자의 역할(정철환 님)
국내 대기업 SI회사에서 시작해서 병,정 생활까지 하시다가 갑이 되신 분입니다.
2012년 CIO어워드 2012에서 올해의 CIO로 선정되시기도 하셨습니다.
갑과 을의 프로젝트에 대한 시각과 입장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는 안되는 일도 없고, 되는 일도 없다.’는 명언을 들려주셨습니다.
SI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이라면 꼭 들어볼만한 세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Session 7. 개발자와 계약분쟁(박용호 님)
개발자로 10년 일하시다가 노무사가 되신 분입니다.
‘개발자 시절이 그리운 노무사의 세상보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불공정 계약과 현실적 가이드라인, 주의해야 할 점등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경험에서 우러나온 목소리로 전달해주셨습니다.
Session 8. 세금처리 요령과 합법적 절세방안(심의열 님)
‘프리랜서와 세금’의 저자로 프리랜서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리송했던 문제나 세금처리 방안은 몇 번을 들어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강의 말미에는 몇 개의 꿀팁도 던져주셨습니다.
Session 9. 프리랜서 개발자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 전략(김수보 님)
브랜딩은 오랜동안 전문가로서 인정받기 위해 꼭 신경 써야 하는 분야입니다.
브랜딩은 당장의 수익보다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어낸다고 하시네요.
개발자들의 브랜딩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좌석도 불편했고 Q&A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습니다.
‘하루 종일’이라는 시간이 부담스럽다는 분도 계셨고 기술 세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동료분들께 추천하고 싶다.’고 답변을 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해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고민해서 더 좋은 컨퍼런스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참석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 취지]
okjsp 에는 SI 프리랜서로서의 삶과 프로젝트 현장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IT의 한 켠은 SI 프리랜서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지만 정작 SI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내용을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한 선배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가공되지 않는 SI 개발자들의 삶을 조명해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욕심내었던 부분 중의 하나는 각 산업 분야별로 다른 근무 환경과 채용 환경을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구하기’에 방해 될까봐 연단에 서실 분들을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IT 현실의 그림자를 보는 듯하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단에 서주신 강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 후에 몇 분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습니다.
행사가 끝나면 항상 부족함이 없지 않았나 돌아보게 됩니다만, 이번에는 작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행사로 보답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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