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종사자의 일상

IT 노동자 야근 실태조사 결과 2010

참서빈 2023. 5.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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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동자 야근 실태조사 결과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1. 조사개요

 

- 조사 목적: IT 노동자 야근 및 건강 실태 조사

- 조사 방법: 인터넷 설문조사 (IT노조 사이트 이용)

- 조사 대상: IT업 종사 노동자

- 조사 기간: 2010년 4월 6일~15일

 

2. 설문응답자 특성

 

10일에 걸쳐 진행된 IT 노동자 야근 및 건강 실태 조사에 응답한 노동자는 총 1,665명이며, 이 중 남성 노동자는 91%(1513명), 여성 노동자는 9%(149명)으로 남성 노동자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성별 남자 1,513명 91.0%
여자 149명 9.0%

 

연령대별로는 25세에서 35세 사이가 73.2%(1,2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30대 후반, 20대 초반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연령 24세이하 52명 3.1%
25-29세 598명 36.0%
30-34세 618명 37.2%
35-39세 346명 20.8%
40-44세 42명 2.5%
45세이상 4명 0.2%
평균 31.8세

 

조사에 참여한 IT 노동자의 학력은 대졸이 64.3%(1,065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이 전문대졸(21.0%) 대학원졸 이상(8.5%)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학력 중졸이하 3명 0.2%
고졸 99명 6.0%
전문대졸 348명 21.0%
대졸 1,065명 64.3%
석사 137명 8.3%
박사 4명 0.2%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이 8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간제나 파트타임, 파견제 등 전형적인 비정규직의 비율은 5.8%에 불과한 반면 프리랜서는 10.4%로 나타나 직종 특성에 따른 비정규직 분포를 보여주었다. 지역 별로는 서울 소재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77.0%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1.1%), 부산(2.5%), 대전(2.3%)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고용형태 정규직 1,389명 83.8%
기간제 50명 3.0%
파트타임 0명 0.0%
파견직 46명 2.8%
프리랜서 173명 10.4%

지난해 받은 연봉의 평균은 3,316만원이었으며, IT업종 평균 경력은 5.95년이며, 현 직장의 근속연수는 29.9개월, 현 직장 이전 이직 횟수는 2.99회로 나타났다. 근속연수는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데, 짧은 근속연수(전체 노동자 평균 5년의 절반 수준)는 IT 업종의 고용불안이 다른 업종에 비해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IT 업종의 특성상 2-30대 노동자들이 많아 다른 산업에 비해 근속연수가 낮게 나타나는 것이 당연할 수 있는데, 잦은 이직 경험(2년에 한 번의 이직)은 IT 업계의 짧은 근속연수에 종사 노동자들의 연령별 특성 외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분 평균
연소득 3,136만원
IT분야 경력 5.95년
현직장 근속연수 29.9개월
현직장 이전 이직 횟수 2.99회

 

 

3. IT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 조사 결과

 

① 회사 및 업종 특성

 

응답자가 종사하는 회사의 사업 분야는 SI/SM가 5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기타(21.5%), 패키지(8.7%), 게임(6.8%), 포탈(5.4%)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사업 분야 SI/SM 904 54.4%
게임 113 6.8%
패키지 144 8.7%
디자인 53 3.2%
포탈 90 5.4%
기타 357 21.5%

사업장 규모는 10~49인이 34.2%로 가장 많았으며, 300인 이상이 18.5%, 100~299인이 16.2%, 50~99인이 14.6%로 중규모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300인 이상의 대기업 비중도 적지는 않았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사업장 규모 5인 이하 58 3.5%
5~9인 126 7.6%
10~49인 567 34.2%
50~99인 242 14.6%
100~299인 269 16.2%
300인 이상 306 18.5%
프리랜서 88 5.3%

 

업종 형태는 일반기업이 63.0%로 가장 많았으며, 파견/용역 혼재 회사가 24.7%, 파견 전문이 7.9%, 근로자공급업이 2.8%로 나타나, IT 노동자 10명 중 1명은 원청이나 원사용자에게 파견 또는 용역 형태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업종 형태 일반기업 1,039 63.0%
파견전문회사 131 7.9%
파견/용역 혼재 회사 407 24.7%
근로자공급업 46 2.8%
기타 25 1.5%

 

IT 종사자가 수행하는 업무는 웹프로그래머가 29.4%로 가장 많았으며, 응용프로그래머(24.4%), 시스템프로그래머(11.5%), 시스템운영관리자(7.7%)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수행 업무 시스템엔지니어 80 4.8%
시스템프로그래머 190 11.5%
시스템운영관리자(SM) 127 7.7%
디자이너(웹디자이너,CG,산업디자이너 등) 76 4.6%
응용프로그래머(ERP, MIS, 솔루션패키지, 게임 등) 404 24.4%
웹프로그래머 486 29.4%
하드웨어/장비
(네트워크장비, 서버/PC장비 제조/조립)
25 1.5%
통신 및 텔레콤 관련직 26 1.6%
기획전략(웹에이전시, 컨텐츠개발 등) 85 5.1%
컨설턴트 및 기술영업 46 2.8%
통신/컴퓨터 관련 서비스직
(전자상거래, A/S, 지원 등)
13 0.8%
컴퓨터/IT관련 강사 2 0.1%
IT관련 사무직(DB입력, 문서작성, 총무 등) 27 1.6%
기타 67 4.1%

 

② 노동 조건

 

설문 응답자 중 근로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답한 노동자는 82.0%, 4대보험 가입은 87.7%, 주5일제 시행 회사 종사자는 85.2%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근로계약 1361 82.0%
아니오 298 18.0%
4대보험 가입 1444 87.7%
아니오 203 12.3%
주5일제 실시 1400 85.2%
미실시 243 14.8%

 

③ 야근 및 연장근로 실태

 

야근 및 연장근로를 포함하여 지난 한 주 동안 일한 평균 노동시간은 55.9시간이었으며, 직장 내 연장근로 외에 집에까지 연장해서 근로한 시간은 평균 5.8시간으로 한 주 동안 평균 60시간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달 동안 휴일에 출근하는 경우가 3.3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동시간은 한달간 25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전산업 평균인 184.5시간(2008년,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에 비해 무려 65시간이나 많은 시간이다.

 

IT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을 연간 노동시간으로 환산하면 3,000시간에 달해 프랑스(1,533시간, 2008년)나 독일(1,433시간)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을, OECD 평균(1,768시간)에 비해서도 1,232시간을 더 일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1일 8시간 노동일로 환산하면 1년 동안 한국의 IT 노동자들은 OECD 노동자에 비해 무려 154일이나 더 일하는 셈이다.

 

구분 평균
주당 노동시간 55.9시간
재택근무 시간 5.8시간
한달간 휴일 출근일 3.3일

 

IT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시간대 별로 살펴보면, 주당 51~60시간을 일하는 노동자가 26.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이 41~50시간(22.1%), 40시간 이하(21.5%) 순으로 나타났다. 50시간 이상 노동자의 비중이 전체 응답자의 56.4%로 절반 이상이 50시간 이상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 주당 노동시간을 살펴보면, 100인 이상 299인 이하 규모 사업장 IT 노동자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59.9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프리랜서(57.8시간), 50~99인 사업장(56.6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야근을 하게 되는 주된 이유에 대해 IT 노동자들은 1순위로 ‘무리한 프로젝트 일정’(72.3%), ‘프로젝트 발주사의 추가 작업 요청’(13.7%) 뽑았으며, 2순위로는 ‘프로젝트 발주사의 추가 작업 요청’(44.0%), ‘비효율적 업무 배치·조정 때문에’(25.9%)를 뽑아, 사업주 또는 발주처의 무리한 일정 맞추기나 관리자의 비효율적 업무 관리를 야근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범주 응답자 비율
  1순위 2순위 1순위 2순위
무리한 프로젝트 일정 875 171 72.3% 14.5%
프로젝트 발주사의 추가 작업 요청
(작업 수정 또는 계약 이외 추가 요청)
166 521 13.7% 44.0%
비효율적 업무 배치·조정 때문에 87 306 7.2% 25.9%
업무 능력이 부족해서 19 48 1.6% 4.1%
업무습관때문에 39 75 3.2% 6.3%
기타 25 62 2.1% 5.2%

 

야근 또는 추가근무에 대해서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응답자의 15.5%만이 야근 집계가 정확하게 이루어진다고 대답한 반면, 전혀 집계하기 않는다가 76.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통상적으로 집계한다가 7.8% 나와 추가근로에 대한 관리·통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추가근로 시 수당 등 보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76.5%가 추가 근로에 대해 지급받지 못 한다고 응답한 반면, 법대로 지급하거나 대체 휴가가 주어지는 경우는 고작 2.3%, 2.5%에 그쳤고, 지급하되 일정액 한도에서 편법적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18.7%로 대다수 IT 노동자들이 추가근로에 대해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야근 집계 정확하게 집계한다 250 15.5%
전혀 집계하지 않는다 1241 76.7%
통상적으로 126 7.8%
야근 수당 지급하지 않는다 1248 76.5%
지급하긴 하되 일정액 한도에서만 지급한다. 305 18.7%
법대로 지급한다. 37 2.3%
임금 지급 대신 대체 휴가로 갈음한다. 41 2.5%

 

 

③ 건강실태 및 노동자 조직 여부

 

이처럼 상습적인 추가근로에 시달리는 IT 노동자들은 대다수가 갖은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만성피로’(82.2%), ‘잦은 야근에 따른 생체리듬 파괴로 인한 만성피로감’(82.0%), ‘근골격계 질환’(79.2%), ‘거북목 증후군’(73.1%) ‘두통이 있으며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움’(69.0%) 등의 증상을 자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응답자 비율
근골격계 질환(경견완장애):
이유없이 목덜미,어깨,팔이 아픔
931 79.2%
영상단말기(VDT)증후군: 눈물이 흐르고 따가움 681 58.0%
팔목터널 증후군: 팔목에 무리가 가고 아픔 684 58.2%
거북목 증후군: 머리가 앞으로 향한 꾸부정한 자세 859 73.1%
두통이 있으며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움 811 69.0%
스트레스성 질환: 심혈관 등에 무리가 오는 느낌 573 48.8%
잦은 야근에 따른 생체리듬 파괴로 인한 만성피로감 963 82.0%
정신병 증세: 집중력 결여와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느낌 437 37.2%
위장장애 607 51.7%
호흡곤란 152 12.9%
요통 등 신경통 및 관절염 449 38.2%
만성피로 966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1. 조사개요

- 조사 목적: IT 노동자 야근 및 건강 실태 조사
- 조사 방법: 인터넷 설문조사 (IT노조 사이트 이용)
- 조사 대상: IT업 종사 노동자
- 조사 기간: 2010년 4월 6일~15일

2. 설문응답자 특성

10일에 걸쳐 진행된 IT 노동자 야근 및 건강 실태 조사에 응답한 노동자는 총 1,665명이며, 이 중 남성 노동자는 91%(1513명), 여성 노동자는 9%(149명)으로 남성 노동자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성별 남자 1,513명 91.0%
여자 149명 9.0%

연령대별로는 25세에서 35세 사이가 73.2%(1,2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30대 후반, 20대 초반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연령 24세이하 52명 3.1%
25-29세 598명 36.0%
30-34세 618명 37.2%
35-39세 346명 20.8%
40-44세 42명 2.5%
45세이상 4명 0.2%
평균 31.8세

조사에 참여한 IT 노동자의 학력은 대졸이 64.3%(1,065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이 전문대졸(21.0%) 대학원졸 이상(8.5%)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학력 중졸이하 3명 0.2%
고졸 99명 6.0%
전문대졸 348명 21.0%
대졸 1,065명 64.3%
석사 137명 8.3%
박사 4명 0.2%

고용형태별로는 정규직이 8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간제나 파트타임, 파견제 등 전형적인 비정규직의 비율은 5.8%에 불과한 반면 프리랜서는 10.4%로 나타나 직종 특성에 따른 비정규직 분포를 보여주었다. 지역 별로는 서울 소재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77.0%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1.1%), 부산(2.5%), 대전(2.3%)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고용형태 정규직 1,389명 83.8%
기간제 50명 3.0%
파트타임 0명 0.0%
파견직 46명 2.8%
프리랜서 173명 10.4%
지난해 받은 연봉의 평균은 3,316만원이었으며, IT업종 평균 경력은 5.95년이며, 현 직장의 근속연수는 29.9개월, 현 직장 이전 이직 횟수는 2.99회로 나타났다. 근속연수는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데, 짧은 근속연수(전체 노동자 평균 5년의 절반 수준)는 IT 업종의 고용불안이 다른 업종에 비해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IT 업종의 특성상 2-30대 노동자들이 많아 다른 산업에 비해 근속연수가 낮게 나타나는 것이 당연할 수 있는데, 잦은 이직 경험(2년에 한 번의 이직)은 IT 업계의 짧은 근속연수에 종사 노동자들의 연령별 특성 외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분 평균
연소득 3,136만원
IT분야 경력 5.95년
현직장 근속연수 29.9개월
현직장 이전 이직 횟수 2.99회


3. IT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 조사 결과

① 회사 및 업종 특성

응답자가 종사하는 회사의 사업 분야는 SI/SM가 5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기타(21.5%), 패키지(8.7%), 게임(6.8%), 포탈(5.4%)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사업 분야 SI/SM 904 54.4%
게임 113 6.8%
패키지 144 8.7%
디자인 53 3.2%
포탈 90 5.4%
기타 357 21.5%
사업장 규모는 10~49인이 34.2%로 가장 많았으며, 300인 이상이 18.5%, 100~299인이 16.2%, 50~99인이 14.6%로 중규모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300인 이상의 대기업 비중도 적지는 않았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사업장 규모 5인 이하 58 3.5%
5~9인 126 7.6%
10~49인 567 34.2%
50~99인 242 14.6%
100~299인 269 16.2%
300인 이상 306 18.5%
프리랜서 88 5.3%

업종 형태는 일반기업이 63.0%로 가장 많았으며, 파견/용역 혼재 회사가 24.7%, 파견 전문이 7.9%, 근로자공급업이 2.8%로 나타나, IT 노동자 10명 중 1명은 원청이나 원사용자에게 파견 또는 용역 형태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업종 형태 일반기업 1,039 63.0%
파견전문회사 131 7.9%
파견/용역 혼재 회사 407 24.7%
근로자공급업 46 2.8%
기타 25 1.5%

IT 종사자가 수행하는 업무는 웹프로그래머가 29.4%로 가장 많았으며, 응용프로그래머(24.4%), 시스템프로그래머(11.5%), 시스템운영관리자(7.7%)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수행 업무 시스템엔지니어 80 4.8%
시스템프로그래머 190 11.5%
시스템운영관리자(SM) 127 7.7%
디자이너(웹디자이너,CG,산업디자이너 등) 76 4.6%
응용프로그래머(ERP, MIS, 솔루션패키지, 게임 등) 404 24.4%
웹프로그래머 486 29.4%
하드웨어/장비
(네트워크장비, 서버/PC장비 제조/조립)
25 1.5%
통신 및 텔레콤 관련직 26 1.6%
기획전략(웹에이전시, 컨텐츠개발 등) 85 5.1%
컨설턴트 및 기술영업 46 2.8%
통신/컴퓨터 관련 서비스직
(전자상거래, A/S, 지원 등)
13 0.8%
컴퓨터/IT관련 강사 2 0.1%
IT관련 사무직(DB입력, 문서작성, 총무 등) 27 1.6%
기타 67 4.1%

② 노동 조건

설문 응답자 중 근로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답한 노동자는 82.0%, 4대보험 가입은 87.7%, 주5일제 시행 회사 종사자는 85.2%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근로계약 1361 82.0%
아니오 298 18.0%
4대보험 가입 1444 87.7%
아니오 203 12.3%
주5일제 실시 1400 85.2%
미실시 243 14.8%

③ 야근 및 연장근로 실태

야근 및 연장근로를 포함하여 지난 한 주 동안 일한 평균 노동시간은 55.9시간이었으며, 직장 내 연장근로 외에 집에까지 연장해서 근로한 시간은 평균 5.8시간으로 한 주 동안 평균 60시간 이상의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달 동안 휴일에 출근하는 경우가 3.3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동시간은 한달간 25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전산업 평균인 184.5시간(2008년,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에 비해 무려 65시간이나 많은 시간이다.

IT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을 연간 노동시간으로 환산하면 3,000시간에 달해 프랑스(1,533시간, 2008년)나 독일(1,433시간)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을, OECD 평균(1,768시간)에 비해서도 1,232시간을 더 일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1일 8시간 노동일로 환산하면 1년 동안 한국의 IT 노동자들은 OECD 노동자에 비해 무려 154일이나 더 일하는 셈이다.

구분 평균
주당 노동시간 55.9시간
재택근무 시간 5.8시간
한달간 휴일 출근일 3.3일

IT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시간대 별로 살펴보면, 주당 51~60시간을 일하는 노동자가 26.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이 41~50시간(22.1%), 40시간 이하(21.5%) 순으로 나타났다. 50시간 이상 노동자의 비중이 전체 응답자의 56.4%로 절반 이상이 50시간 이상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 주당 노동시간을 살펴보면, 100인 이상 299인 이하 규모 사업장 IT 노동자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59.9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프리랜서(57.8시간), 50~99인 사업장(56.6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야근을 하게 되는 주된 이유에 대해 IT 노동자들은 1순위로 ‘무리한 프로젝트 일정’(72.3%), ‘프로젝트 발주사의 추가 작업 요청’(13.7%) 뽑았으며, 2순위로는 ‘프로젝트 발주사의 추가 작업 요청’(44.0%), ‘비효율적 업무 배치·조정 때문에’(25.9%)를 뽑아, 사업주 또는 발주처의 무리한 일정 맞추기나 관리자의 비효율적 업무 관리를 야근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범주 응답자 비율
  1순위 2순위 1순위 2순위
무리한 프로젝트 일정 875 171 72.3% 14.5%
프로젝트 발주사의 추가 작업 요청
(작업 수정 또는 계약 이외 추가 요청)
166 521 13.7% 44.0%
비효율적 업무 배치·조정 때문에 87 306 7.2% 25.9%
업무 능력이 부족해서 19 48 1.6% 4.1%
업무습관때문에 39 75 3.2% 6.3%
기타 25 62 2.1% 5.2%

야근 또는 추가근무에 대해서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응답자의 15.5%만이 야근 집계가 정확하게 이루어진다고 대답한 반면, 전혀 집계하기 않는다가 76.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통상적으로 집계한다가 7.8% 나와 추가근로에 대한 관리·통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추가근로 시 수당 등 보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76.5%가 추가 근로에 대해 지급받지 못 한다고 응답한 반면, 법대로 지급하거나 대체 휴가가 주어지는 경우는 고작 2.3%, 2.5%에 그쳤고, 지급하되 일정액 한도에서 편법적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18.7%로 대다수 IT 노동자들이 추가근로에 대해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범주 응답자 비율
야근 집계 정확하게 집계한다 250 15.5%
전혀 집계하지 않는다 1241 76.7%
통상적으로 126 7.8%
야근 수당 지급하지 않는다 1248 76.5%
지급하긴 하되 일정액 한도에서만 지급한다. 305 18.7%
법대로 지급한다. 37 2.3%
임금 지급 대신 대체 휴가로 갈음한다. 41 2.5%


③ 건강실태 및 노동자 조직 여부

이처럼 상습적인 추가근로에 시달리는 IT 노동자들은 대다수가 갖은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만성피로’(82.2%), ‘잦은 야근에 따른 생체리듬 파괴로 인한 만성피로감’(82.0%), ‘근골격계 질환’(79.2%), ‘거북목 증후군’(73.1%) ‘두통이 있으며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움’(69.0%) 등의 증상을 자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응답자 비율
근골격계 질환(경견완장애):
이유없이 목덜미,어깨,팔이 아픔
931 79.2%
영상단말기(VDT)증후군: 눈물이 흐르고 따가움 681 58.0%
팔목터널 증후군: 팔목에 무리가 가고 아픔 684 58.2%
거북목 증후군: 머리가 앞으로 향한 꾸부정한 자세 859 73.1%
두통이 있으며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무거움 811 69.0%
스트레스성 질환: 심혈관 등에 무리가 오는 느낌 573 48.8%
잦은 야근에 따른 생체리듬 파괴로 인한 만성피로감 963 82.0%
정신병 증세: 집중력 결여와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느낌 437 37.2%
위장장애 607 51.7%
호흡곤란 152 12.9%
요통 등 신경통 및 관절염 449 38.2%
만성피로 966 82.2%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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